지방간 환자, 체중 얼마나 빼야 할까?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면 3~6개월에 걸쳐 천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게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술을 끊는 게 가장 중요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달리,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체중 감량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체중 감량법을 알아보자.

◇체중의 10%, 3~6개월 동안 감량해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라면 3~6개월에 걸쳐 현재 체중의 10%를 감량하는 게 좋다. 너무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간 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지방간은 체중의 5%만 감량해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므로, 체중은 천천히 줄여나가는 게 좋다.

다만, 체중 감량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표준체중에 가까울수록 좋다. 표준체중은 (키-100cm) X 0.9이다. 만일 키가 150cm 미만이면 (키-100cm) - 100이다. 현재 체중이 표준 체중의 110~120%면 과체중, 120% 이상이면 비만이고, 200% 이상이면 고도 비만이다.

◇체중감량, 운동·식이요법이 답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기 위해선 운동과 식사를 조절해야 한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특히 식이 조절이 중요하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먹되, 매끼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현재 일일 총 섭취열량에서 500~1000kcal을 줄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식단을 구성할 때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최대한 제한해야 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이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 댄스 등을 1회 30분씩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다만, 무리한 고강도 운동은 관절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시행해야 한다.

참고자료=대한소화기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 '비알코올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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