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는 '지방간'에 효과 있는 음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커피,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염 예방에 효과

▲ 커피/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커피가 간 건강에 이롭다는 내용의 기사가 미국의 유명 대형 병원의 정보지에 실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커피의 효과가 집중 소개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이 주요 원인이며, 치료 약이 없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정보지인 ‘헬스 에센셜스’(Health Essentials)는 ‘커피가 간에 좋나?’(Is Coffee Good for Your Liver?)란 제목의 기사에서  “커피가 간에 좋다는 의학적 증거가 많이 쌓여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클리블랜드 클리닉 간 전문의는 커피는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과도한 지방이 쌓인 상태로, 주로 과체중ㆍ비만이거나 당뇨병ㆍ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잦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내버려두면 간 경변·간암·간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 커피는 이미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커피가 간염·간 경변·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 환자에게도 유익하다는 증거가 있다. 이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커피를 자주 마시면 간 경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작아진다. 간 경변 환자가 커피를 더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

와캠-플레밍 박사는 “커피로 간 보호 효과를 얻으려면 디카페인(카페인 제거) 커피보다 일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며 “항산화ㆍ항염증 성분인 카페인이 간 건강을 돕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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