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신마취 없는 '손가락 성형술', 변형된 손가락 감추지 않아도 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2/01 09:34
각성 수술법, 전신마취·지혈대 없이 가능
국내외 임상·연구로 안전성·효율성 입증
방아쇠수지 등 대부분의 수부 질환에 적용
◇섬세한 손가락, 기능·모양 회복 동시에
손가락 성형술은 퇴행성 관절염, 외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변형된 손가락의 원래 모양과 기능을 되찾아 주는 수술이다. 각성 부분 마취 및 무지혈대 수술이 가능한 방법이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도 받을 수 있는 최신 수술법이기도 하다.
보통 상지수술(손, 손목, 팔 등)은 전신마취 또는 상완신경총 마취(부위 마취)가 필수라고 알려져, 전신마취 후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클 것이라 판단되면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손가락 성형술은 환자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일명 '각성 수술'이라 전신마취 부담에 수술을 포기해야 했던 이들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손가락 성형술은 환자와 소통하며 수술을 진행하기에 수술 결과도 좋다. 수술 중 환자가 직접 손가락을 움직여볼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관절, 인대 움직임을 점검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장기준 원장은 "손가락 성형술은 수술 중 환자의 문제점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고 이를 수술에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장기준 원장은 "실제 본원의 수백건이 넘는 임상결과 손가락 성형술은 매우 안전하며, 환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며 "추후 방아쇠수지 등 대부분의 수부 수술에서 환자를 위해 마땅히 시행돼야 할 필수적인 술기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