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변색 막으려면, 커피 마신 뒤 '이렇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클립아트코리아


커피는 이로운 점도 많지만, 자주 마시면 치아가 변색되거나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떻게 막아야 할까?

치아의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치아의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으로 형성돼 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된다. 따라서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 커피를 마신 뒤 곧바로 칫솔질을 해 착색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물이나 구강 청결제로 입을 고루 헹구면 커피의 색소 침착을 줄인다.

커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또한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프림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치주염이나 충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따라서 커피를 섭취한 후에는 맹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치아 변색뿐 아니라 충치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차나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약간의 우유를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우유에 포함된 카제인 성분이 변색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미 충치나 치주염이 생겼다면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미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면 미백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치아미백은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기 위해 치아미백제와 특수 광선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시술법으로, 치아 중 가장 단단한 겉 표층 속의 유기물 사이에 침투한 색소들을 분해시켜주는 치료 방법이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고농도의 미백제와 특수광선을 통해 치아를 미백하는 시술 방법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3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자가 미백은 전문가미백에 비해 농도가 낮은 미백제를 사용해 치과에서 개인별로 제작된 미백틀을 이용해 환자가 직접 미백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2주 정도 소요되며, 집에서 쉽게 미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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