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마그네슘 부족 아냐… 눈 밑 떨리는 게 위험할 때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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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이 떨리는 것은 대부분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이다./클립아트코리아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한다. 눈 밑이 떨리면 혹시 뇌졸중과 같은 큰 병의 전조 증상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다.

눈 밑 떨림은 주로 전해질 불균형 탓에 생긴다. 전해질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한다. 스트레스 받을 때 균형이 잘 깨지고, 평소보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땀을 심하게 흘리거나, 설사를 해도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갑상선이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어도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땐 전해질을 보충하는 이온 음료를 섭취하면 눈 밑 떨림이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카페인도 뇌 신경을 자극해 눈 밑 떨림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눈 밑 떨림이 있으면 커피, 홍차, 초콜릿, 박카스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경 전달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이 결핍돼도 눈 밑 떨림이나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병원에서는 눈 밑 떨림이 있는 환자에게 흔히 마그네슘이나 신경계에 좋은 비타민B군이 함유된 비타민제를 처방한다. 바나나, 아몬드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눈 밑 떨림은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면 일주일 내에 사라진다. 얼음조각을 싼 수건을 떨리는 부위에 대고 가볍게 냉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드물게는 뇌신경에 문제가 생겼거나 뇌간에 생긴 종양 때문에 눈 밑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 밑이 떨리다가 양 쪽 눈이 감기거나 한 쪽 볼이 떨리는 등 증상의 범위가 넓어지면 뇌의 운동회로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이럴 땐 안면근육의 마비 및 강직 여부와 뇌에 이상이 있는 지 등을 확인하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으면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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