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쓰기 편한 얼음틀? 세균은 '득실득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얼음 틀에 한 번 얼음을 얼리고 나면 세척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얼음이 필수다.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에 얼음을 넣어 마시면 잠시나마 열을 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얼음 틀을 이용해 얼음을 얼리는데, 물만 넣고 얼리기 때문에 얼음틀을 자주 세척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얼음에는 세균이 없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생존하며 매우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유발한다. 얼음 틀을 씻지 않고 재사용한다면 리스테리아균이 증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패혈증과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이 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사멸되지 않는다.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얼음 틀은 사용할 때마다 세척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세척으로도 세균 오염도를 낮출 수 있다. 얼음 틀에 낀 얼룩과 때는 쌀뜨물로 없애면 된다. 쌀뜨물에 얼음 틀을 한 시간 정도 담그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한다. 이후에도 얼룩이 남아 있다면 굵은 소금을 뿌리고 솔을 이용해 닦아 낸다. 식초를 푼 물에 얼음 틀을 20분 정도 담근 후 물로 깨끗이 씻어 말리면 살균 소독 효과도 볼 수 있다.




占싼딅뮞鈺곌퀣苑� 占쎌뮆�э옙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