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5060 괴롭히는 등 통증, 원인 살펴보니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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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근육, 관절 이상에 의해 생기는 흉추통증은 50대 이후 주로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0~60대에 접어들면 몸 이곳저곳이 쑤시고 아프다. ‘등’도 그 중 하나다. 흔히 등이라고 부르는 ‘흉추’에 발생하는 ‘흉추통증’은 50~6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흉추통증 환자는 약 15만3000명으로, 60대가 20.9%(3만2000명)를 차지했다. 50대가 19.5%(3만명)로 2위를 차지했고, 70대(17.8%, 2만7000명)가 뒤를 이었다.

흉추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척추 근육과 관절의 영향이 크다.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할 경우, 견갑골과 흉곽 뒤쪽에 부착된 근육에 긴장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갑작스러운 부상, 노화에 따른 자연적 변성 등으로 인해 ‘흉추 관절 기능장애’가 생겨도 흉우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 ▲흉추 디스크 탈출증 ▲흉추체 압박성 골절 ▲감염성 척추체염 ▲대상포진 ▲강직성 척추염 ▲섬유근통증 등도 흉추통증의 정형외과적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달리 정형외과적 원인이 아닌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상복부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뿐 아니라, 심장, 폐, 대동맥, 췌장을 포함한 장기들에 대한 검사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흉추통증은 휴식이나 자세 조정, 냉·온찜질 등을 통해 대부분 완화할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더라도, 수술 치료 없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30분~1시간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 무거운 물건을 머리 위로 올리는 작업이나 한쪽 어깨만 과도하게 쓰는 작업, 머리를 자주 앞으로 숙이는 작업 등은 흉추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