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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유난히 심한 '무릎 통증' 뿌리 뽑는 방법은?

헬스조선 편집팀

관절통 원인 및 관리법

첫 눈을 시작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 현대인의 80% 이상이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무릎 관절 또한 손상이 흔한 관절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환자는 매년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월과 1월에 최고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 및 겨울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겨울철 관절 질환의 발생이 증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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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제공

관절 주변의 연부조직이 추위로 인해 수축되면서 관절의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가장 흔하게 관절 주위의 통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목과 허리 디스크 환자의 경우, 상지나 하지로의 방사통 또는 저림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런 통증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빙판길 보행은 낙상이나 골절, 부상 등의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신체는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을 움츠리게 되고 자율신경계 조절기능이 저하되어 통증에 더욱 민감하게 된다. 또한 추위가 신경을 자극하고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혈관 조직을 수축시켜 관절 주변을 압박하고 혈류를 감소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경직된 관절의 이완성이 떨어져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 운동량이 부족해 근력이 약화되는데, 이 역시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약자는 관절 손상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관절 건강을 위해 적당한 근력의 유지가 필수적이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을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준비운동을 해야 관절이나 주변 연부조직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관절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절 주변의 보온에 주의가 필요하며, 평소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겨울철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는 “계단이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 걷기 운동은 피하고 평지에서 걷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같이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관절 통증은 활동을 자제하면서 지켜볼 수 있겠지만, 1~2주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가까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