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청년들 '이것' 해야 중년기 고혈압 예방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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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 초기 일주일에 5시간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한 사람들은 5시간 미만 운동한 사람들보다 고혈압 위험이 18% 더 낮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주일에 최소 5시간 운동하면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부속 베니오프 아동병원 연구팀은 18~30세 5115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30년간 추적 연구했다. 연구팀은 운동 습관, 병력, 음주‧흡연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혈압과 체중을 모니터링했다. 혈압이130/80mmHg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5시간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한 사람들은 5시간 미만 운동한 사람들보다 고혈압 위험이 18% 더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60세까지 운동 습관을 꾸준히 유지한 경우 해당 위험이 그보다 더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젊은 성인기부터 기존의 운동 권장량(일주일에 최소 2시간 30분)보다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UCSF 커스텐 비빈스-도밍고 의학 박사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구”라며 “청년들은 중년기 고혈압 위험을 낮추기 위해 운동 루틴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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