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배에 '빵빵~'하게 가스 찼다면? 이 운동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2/23 10:50
음식을 너무 빨리 먹었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식품을 먹으면 배가 '빵빵~'하게 차오르는 복부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다. 마치 배가 늘어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것 같고, 심하면 통증까지 발생한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들이 있다.
의학전문매체 'LiveStrong'에 따르면 복부팽만감 완화에 유산소 운동이 효과가 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조깅, 계단 오르기기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가스가 위장관을 더 잘 통과하게 된다. 약 25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지만, 최소 10분만 지속해도 고통이 줄어든다. 실제 적은 활동량은 복부팽만감뿐 아니라 변비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25~30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요가처럼 심신을 이완시키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위장 문제가 있었던 청소년 25명에게 4주 동안 한 시간씩 요가 수업을 듣게 했더니, 문제 증상과 통증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통증 연구와 관리(Pain Research & Management)' 저널에 실렸다. 참가자들은 하루 10분 요가만으로 증상이 완화됐다. 연구팀은 요가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가 위장 문제를 줄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무릎 안기' 자세를 해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방법은 다음돠 같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뒤 숨을 들이쉬면서 손을 무릎 위에 가져다 놓는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 위로 가져오고 팔로 안는다. 그 자세에서 무릎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면서 5~10번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