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태풍 가니 전국 곳곳 비… 우울감 떨쳐내려면?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08/28 11:25
오늘(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전라 동부 내륙, 경남 내륙에서 5∼4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29일 밤까지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이어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 내륙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상청은 “남해안은 오늘(28일) 오전과 2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긴 장마가 지나 태풍이 오고, 태풍이 지나가니 다시 비가 온다. 흐린 날이 지속되면 우울해지기 쉽다. 햇빛을 보지 못해 세로토닌·멜라토닌 등 감정조절 호르몬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욕이 저하되고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려면 ▲반신욕을 하고 ▲규칙적으로 취침·기상하고 ▲낮에도 조명을 밝히는 방법이 도움 된다. 반신욕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우울감이 줄어든다. 실제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해가 뜨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자야 몸의 생체시계가 망가지지 않는다. 우울증·불면증 등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더불어 몸이 빛을 통해 낮과 밤을 감각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도록 낮에도 실내조명을 환하게 켜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