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휴가철 운전하다 거북목 될라… 올바른 운전 자세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08/04 08:00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여행지까지 장시간 운전하면 '거북목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로 인해 목과 어깨의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래 운전하다 보면 상체가 운전대 쪽으로 쏠리기 쉽다. 이로 인해 컴퓨터 작업을 할 때, 고개가 모니터 방향으로 나오고 등이 구부정해지는 자세는 거북목 자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거북목 자세를 오래 취하면 목뼈와 주변 근육에 머리의 무게가 과하게 실려 목등뼈가 변형된다. 그러면 목뼈에 실린 무게가 분산되지 못해 관절과 근육이 퇴행하고, 만성적으로 통증과 피로감을 느낀다.
운전할 때 거북목 자세를 피하려면, 몸이 앞으로 쏠려 등이 굽고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가 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틈날 때마다 자동차 시트에 꼬리뼈와 어깨를 붙이고 헤드레스트의 높낮이를 조절해야 한다. 의자 등받이의 기울어진 각도를 100~110도 정도로 유지하고, 엉덩이와 허리를 의자 깊숙이 밀착 시켜 앉거나 등받이 쿠션을 받치는 것도 좋다. 더불어 1~2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한다. 스트레칭은 양손을 깍지 껴 목 뒤에 댄 후, 팔꿈치를 벌려 뒤로 젖히는 식으로 시도하면 된다. 5초 멈춘 후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하면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한 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