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GC녹십자랩셀, 미국 연구법인에 'NK세포 치료제' 기술 이전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25 15:12
GC녹십자랩셀은 GC녹십자의 미국 세포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에‘제대혈 유래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 기술’을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티바는 미국 현지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미 제대혈 유래 NK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확장∙배양 기술을 보유한 만큼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선천면역세포이다. 제대혈 유래 NK세포는 성인의 혈액에서 분리된 NK세포 대비 공여자간 나타날 수 있는 차이가 적어 안정적인 배양이 가능하다.
GC녹십자랩셀 황유경 연구소장은 “제대혈 유래 NK세포 치료제를 비롯해 CAR-NK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