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랩셀이 5월 30일 싱가프로에서 글로벌 라이프 사이언스 물류 전문 기업 마켄 본사와 상호 협약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 생물학적 샘플, 환자 검체 및 진단 시약 등의 빠르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마켄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용하고, 연구진과 환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MOU를 추진한 녹십자랩셀은 국내 임상병리진단 및 검체 샘플 운송, 국가 및 병원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첨단 물류 기술인 SMART TAG(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운송 박스별 온도, 위치, 진동 실시간 확인 및 관리)를 기반으로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켄은 생명과학 분야 전반에 걸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물류 기업으로, 지난해 메르스(MERS) 발병 당시 국내 임상 환자의 각 가정에 임상 의약품을 직접 공급한 업체다. 국내 및 해외 임상 시험뿐 아니라 원료 의약품, 백신을 비롯한 상업적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운송하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마켄의 물류 창고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과 임상 시험 검체 운송 내역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RFID와 GPS 기술 관련 서비스를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양사는 국내와 해외 양측으로 공동 물류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