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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급성장염, 병원 이송… 9월 증가 '바이러스 장염' 예방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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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리굿의 조현이 급성 장염으로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그룹 베리굿의 조현이 급성 장염으로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리굿 측 관계자는 5일 "조현이 오늘 아침 급성 장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은 이날 KBS N 스포츠 '왕좌e게임' 촬영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조현은 2016년 걸그룹 베리굿으로 데뷔했다. 평소 게임을 좋아했던 조현은 최근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캐릭터 중 하나인 아리 코스프레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10월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증가해 이듬해 1~2월 초까지 많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 중순부터 줄어든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접촉해 전염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해산물에 잘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기저귀를 간 침대나 아이들 장난감 등을 통해 감염된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생존력과 전파력이 강하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리기 쉬워 '장에 걸리는 감기'라고도 불린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감염 후 1~2일 차에는 입술이 마르고 기운이 없는 등 몸살감기 증상이 특징이다. 설사가 시작된 후에도 발열과 복통,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 하루 10회 내외의 설사 횟수를 보인다. 설사 형태에 별다른 특징은 없다. 바이러스성 장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특히 손 씻기가 중요하고 음식은 익혀 먹는다. 장염에 걸렸을 때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지사제를 먹으면 장내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아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탈수되지 않도록 끓인 물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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