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욱신대는 무릎… 장마철이 두렵다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10 10:31
무릎 건강은 미리 관리해야 한다. 무릎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 되고, 날씨에 따라 통증 정도가 급변하기 때문이다. 무릎 내 관절에는 뼈와 뼈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연골이 있는데, 나이 들수록 닳아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생기기 쉽다. 오래 걷거나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져 야외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가 정상인보다 남성은 각각 1.6배, 1.5배, 여성은 1.4배, 1.3배라는 고대구로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관절 손상을 예방하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무릎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고정식 자전거 타기, 걷기, 수영 등이 도움이 된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 내 압력을 높여 의식적으로 피한다. 평소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관절 및 연골 건강' 기능성 원료로는 MSM(엠에스엠)과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