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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3가지 지켜야 건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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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은 식사에 20분 이상 투자해 천천히 밥을 먹어야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혼자 사는 사람은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실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흡연, 음주 비율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혼자서도 건강히 지내기 위해 지켜야 할 3가지를 알아봤다.

▷밥 20분 이상 천천히 먹기=혼자 밥을 먹으면 여럿이 먹을 때보다 밥 먹는 속도가 빠르다. 이로 인해 과식할 수 있고, 살이 찌기 쉽다. 우리 몸은 음식을 먹고 최소 20분이 지나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 전에 빨리 많은 양을 먹으면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할 위험이 있다. 실제 하루 세끼 모두 혼자 먹는 사람은 비만이 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9.8%포인트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밥 먹는 데 20분 이상 투자하는 게 좋다. 이 밖에 간편한 인스턴트식만 먹지 말고, 채소, 과일, 생선 등을 챙겨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혼술' 되도록 피해야=혼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술 자체에 더 집중하게 되고 고립감, 외로움이 커지면서 다시 술을 찾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혼자 술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코올의존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약 9배 높다.

▷​다른 사람과 소통 지속=혼자 살면 자연스럽게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 20~30대는 물론, 40~60대 중장년층도 동호회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친구를 만나면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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