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덜 먹고 운동해도 안 빠지는 살, '부종' 때문일 수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질환 없이 생기는 '특발성 부종', 단백질 부족하면 몸 붓고 피로감
잡곡밥 먹으면서 유산소 운동을

다이어트 중인데 체중이 오히려 늘었다면 부종 때문일 수 있다. 음식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해도 체중이 안 줄어드는 사람의 대부분이 부종이 원인이다. 손가락으로 종아리를 눌렀을 때 눌린 부위가 10초 안에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몸이 부었다는 신호다.

◇채소·과일 위주로 먹는 게 능사 아냐


부종은 보통 콩팥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다이어트도 부종을 유발한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부종이 생기는 경우는 채소·과일 위주로 먹으면서 단백질은 잘 섭취하지 않을 때이다. 혈관 속 수분이 각 장기로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돕는 알부민은 단백질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알부민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혈관 속 수분이 정체돼 부종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부종을 '특발성 부종(콩팥이나 심장질환 등 원인 질환 없이 생기는 부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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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인데 오히려 체중이 늘었다면 체액이 몸에 쌓인 부종 상태일 수 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특발성 부종인 경우 아침과 저녁의 체중 차이가 2~5㎏ 나고, 소화불량·피로감·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부종은 체액이 증가하는 상태로, 진짜 살이 찌는 것은 아니지만 부종이 반복되면 통증이 생기거나 체중 변화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이 중요


다이어트 중 부종이 생기는 걸 막으려면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안 된다. 과일이나 채소 중 한 가지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삼가고, 단백질 반찬이 포함된 식사를 절반으로 줄이는 '반(半)식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팥·율무를 포함한 잡곡밥을 먹으면 이뇨 작용을 도우면서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나트륨 대비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 오렌지를 먹어서 몸속 나트륨이 잘 배출되게 하자.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반드시 해서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재헌 교수는 "평소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도 특발성 부종을 겪을 수 있다"며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 나트륨·수분이 몸에 쌓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흰쌀밥이나 밀가루 음식을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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