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부종 탓에 몸 쉽게 붓는다면, 짠 음식 멀리해야
권애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6/06/10 16:27
기타 질환이 없는데도 유독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있다. 이를 특발성 부종이라고 한다. 특발성 부종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운동 부족으로 혈액순환이 원하지 않거나, 식품을 짜게 먹는 등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부종을 예방법을 알아본다.
◇짠 음식 멀리하고 탄수화물은 때마다 일정하게 섭취해야
부종 예방을 위해서는 짠 음식을 멀리하고 탄수화물 양을 조절해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짠 음식을 먹으면 수분 섭취를 증가시키므로 부종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분이 많은 찌개나 국을 남김없이 마시거나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식습관은 피해야 한다. 또 밥·빵 등 탄수화물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탄수화물은 하루 세 끼 식사 때마다 일정하게 섭취하도록 한다.
◇스트레스 해소하는 가벼운 전신운동, 부종 예방에 효과적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항상 긴장 상태로 있는 사람은 부종이 생기기 쉽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뿐더러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돼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가벼운 전신운동은 스트레스를 풀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해 부종을 예방한다.
◇따뜻한 물로 하는 반신욕은 체내 수분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것은 하반신의 혈액량을 늘려 수분과 노폐물이 효과적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40~42℃의 물에 15~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것이 적당하다. 반신욕을 할 때 부종이 생긴 부위를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족욕 또한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분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