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오한·발열… 냉방병인줄 알았는데 간에 '고름'이?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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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 간농양은 초기 증상이 몸살과 비슷하다./조선일보 DB

당뇨병 환자와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화농성 간농양' 환자도 늘고 있다.

간에 고름이 차는 간농양은 세균이 감염을 일으키는 '화농성 간농양'과 아메바 기생충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아메바성 간농양'으로 나뉜다.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고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담즙이 흐르는 담도를 종양이나 담석 등이 막고 있는 경우 등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 할 수 있다.

간에 고름이 찼을 때의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피로감 등으로 몸살과 비슷하다. 처음부터 복통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어서 증상을 놓치기 쉽다. 병이 진행되면 손으로 배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환자의 상태와 치료법의 경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농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된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된 경우에는 피부를 통해 튜브를 넣어 농양을 빼내면서 항생제를 함께 써야 한다. 만약 치료가 늦어지거나 늦게 발견하면 늑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다.

화농성 간농양은 아직 원인이 불명확해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담도 질환이나 당뇨z이 있는 사람 중 발열, 오한, 복통 등이 수일 동안 지속된다면 화농성 간농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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