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혈관 건강 지키려면… LDL·HDL 수치 모두 확인하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5/14 09:20
LDL 정상이어도 HDL 낮으면 위험 탄수화물 덜 먹고 꾸준히 운동해야
쿠바산 폴리코사놀, 기능성 인정
HDL 수치는 생활습관 조절만으로도 높일 수 있다. 탄수화물이 하루 섭취 식단의 60%를 넘지 않게 조절하는 식습관은 중요하다. 활동에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중성지방은 LDL을 생성하고, HDL 분해를 촉진한다. 흰 쌀밥, 떡, 하얀 빵, 감자튀김 등은 대표적인 고(高)탄수화물 식품이다. 운동도 중요하다. 빨리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를 활발하게 해 HDL의 수치를 높여준다. 매일 30분씩,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는 게 좋다.
HDL 수치를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도움된다.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 임상시험에 따르면,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매일 20㎎씩 4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이 평균 29.9% 증가했다. 반면, LDL은 평균 22% 감소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줌'이란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 성분 건강기능식품은 레이델의 '폴리코사놀10' 제품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