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혈관 건강 지키려면… LDL·HDL 수치 모두 확인하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LDL 정상이어도 HDL 낮으면 위험 탄수화물 덜 먹고 꾸준히 운동해야
쿠바산 폴리코사놀, 기능성 인정

혈액 검사 후,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수치가 정상이면 '내 혈관은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도 확인해야 한다. LDL 수치가 정상이라도, HDL 수치가 낮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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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L 수치를 높이려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폴리코사놀처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도움이 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LDL 수치는 130㎎/㎗ 이하, HDL 수치는 40㎎/㎗ 이상이어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LDL 수치가 정상이지만, HDL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사람의 30%가량은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 HDL 수치를 7.5% 높이면 심장질환 발병률이 약 22% 감소한다(대한순환기학회 후원 관상동맥질환 심포지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28.4%는 HDL 수치가 정상보다 낮다. LDL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성인은 15.5%에 불과했다.

HDL 수치는 생활습관 조절만으로도 높일 수 있다. 탄수화물이 하루 섭취 식단의 60%를 넘지 않게 조절하는 식습관은 중요하다. 활동에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중성지방은 LDL을 생성하고, HDL 분해를 촉진한다. 흰 쌀밥, 떡, 하얀 빵, 감자튀김 등은 대표적인 고(高)탄수화물 식품이다. 운동도 중요하다. 빨리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를 활발하게 해 HDL의 수치를 높여준다. 매일 30분씩,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는 게 좋다.


HDL 수치를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도움된다.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 임상시험에 따르면,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매일 20㎎씩 4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이 평균 29.9% 증가했다. 반면, LDL은 평균 22% 감소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줌'이란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 성분 건강기능식품은 레이델의 '폴리코사놀10' 제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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