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장수 비결은 '깨끗한 혈관'… LDL 낮추고 HDL 높여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4/23 09:43
유산소·근력 운동 함께 하면 효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자제해야
쿠바산 폴리코사놀, 혈관 건강 도움
먼저 운동은 필수다. 1주일에 150분 이상,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가 활발해지면서 HDL 수치가 높아지고, 품질도 좋아진다. 또한 운동으로 근육이 늘어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활동에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중성지방은 LDL을 만들고, HDL 분해를 촉진한다. 탄수화물은 하루 섭취 식단의 50% 정도만 되게 먹는 게 좋다. 흰 쌀밥, 식빵, 떡 등에 탄수화물이 많이 들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도움이 된다.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쿠바산 폴리코사놀 20㎎을 매일 4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이 평균 29.9% 증가하고, LDL은 평균 22% 감소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줌'이라는 내용으로 혈관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