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돼서도 얼굴 크기가 눈에 띄게 커지는 경우가 있다. 특별히 살이 찐 것도 아닌데 얼굴이 커진다면 '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턱 근육을 자극하면 근육이 발달되면서 커져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얼굴 근육은 양옆의 턱뼈에 많아 턱 근육이 발달하면 사각 턱이 두드러지면서 얼굴형마저 변형돼 보인다.
턱 근육은 일상생활 속 자신도 모르는 습관에 의해 발달한다. 대표적인 것이 ▲책상 앞에서 턱을 괴는 습관 ▲껌, 오징어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습관 ▲비스듬히 눕거나 엎드리는 습관 ▲턱을 긴장시키는 습관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다. 이중 턱을 괴거나 비스듬하게 눕는 등 얼굴 특정 부위에 일정한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습관은 턱을 점점 앞으로 나오게 하거나 좌우 비대칭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하고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다 보면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두통이나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했다면 평소 턱 근육을 발달시키는 습관을 인식하고 피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보톡스나 저작근 축소술을 통해 근육을 축소시키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