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소한 건강 상식] 긴장하면 왜 입이 바싹바싹 마를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2/27 08:46
교감신경 항진돼 침 분비 억제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창면 교수는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보다 우위에 놓이면 침 분비가 잘 안 된다"며 "그래서 긴장하면 입이 마른다"고 말했다. 긴장할 때 나타나는 다른 여러 증상도 교감신경과 관련이 있다. 피부를 관장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땀샘을 자극하고, 순환기의 교감신경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며, 소화기의 교감신경은 위액 분비를 억제한다. 그래서 긴장하면 땀이 나고, 가슴이 쿵쾅거리고, 소화가 잘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