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신지수 임신 13주차로 알려져, 이때는 '입덧' 관리 필요해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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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심해지는 데 이때는 생강가루를 물에 타서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사진=신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신지수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10일 신지수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신지수가 현재 임신 중이며 13주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임신 초기에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때는 입덧이 심해지는 시기라서, 음식물을 잘 먹지 못하면 자신과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건강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입덧시 적절한 대응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입덧은 임신 후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서 형성한 융모에서 분비된 호르몬이 구토 중추를 자극해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입덧이 심한 임산부는 영양을 태아에게 공급해주지 못했단 죄책감에 못 먹었던 음식을 폭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임신 중 비만이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 비만은 고혈압과 단백뇨, 부종을 나타내는 임신 중독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입덧이 있을 때는 영양이나 식사시간 등을 걱정하지 말고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 먹으면 된다. 신경을 쓰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속이 비어 있을 때는 입덧이 더 심해지므로 공복 상태로 있지 말고 간단한 크래커나 카스테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입덧이 있을 때는 생강가루를 물에 타 먹는 것도 좋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팀이 국내외에 발표된 9건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생강가루를 물에 타 먹는 것도 입덧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비타민 B6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 채소, 대두를 먹으면 ‘도파민'이 활성화돼 구토를 완화한다. 돼지고기, 쇠고기, 어패류 등에 들어있는 비타민B12를 섭취하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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