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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임신, 초기 임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01/05 11:47
과거 한 네티즌이 라붐 출신 율희에 대해 올린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댓글에는 “그냥 팩트만 말함..율희 임신함. 곧 결혼 발표할거임”이라고 써있다. 이 댓글은 지난해 11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4일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과 결혼한다는 소식과 겹치며 ‘성지 댓글(미래를 예견하는 댓글)’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에 율희의 임신 사실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소속사 FNC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상태다. 라붐의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율희가 탈퇴할 당시 임신 관련 언급은 없었다며 사실여부를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율희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 임신 시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많다. 임신 초기에는 약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심결 먹은 약이나 바르는 약이 태아에게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감기에 걸렸다면...‘코데인’ 주의해야
임신 중인 여성이 감기에 걸렸다면 기침·가래약을 처방받을 때 약에 '코데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지 확인해야 한다. 코데인은 기침·가래 완화에 효과적이라 알약이나 시럽제 형태로 처방한다. 하지만 코데인은 아기에게 흡수될 경우 중추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호흡 기능이 저하돼 심한 경우 아기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약물이므로 복용을 삼가야 한다.
◇소독약 ‘포비돈요오드액’ 바르지 말아야
임신 중 상처가 나 소독을 할 때 소독약 성분을 잘 살펴야 한다. 집에 흔히 구비된 소독약인 빨간약(포비돈요오드액)은 상처 주위에 바르는 것을 삼가야 한다. 임신부가 이 약을 과다 사용하면 요오드가 과다 흡수되어 아기가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거나 지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 연고’ 피해야
임신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가려움증을 동반한 임신성 소양증이다. 가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의 연고는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의 가장 큰 역할은 부신 피질 호르몬을 조절해 소염작용과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강한 단계의 연고를 사용하거나 많이 바르게 되면 먹는 약과 동일한 효과가 난다. 스테로이드계로 이루어진 다양한 호르몬의 생성을 급격히 촉진시키기 때문에 태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