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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가 오히려 기름 유발?… '몇 번' 써야 적당할까?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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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기름 분비가 증가한다/사진=조선일보 DB

기름종이는 피부에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인 사람들의 필수품이다. 피부 위로 올라오는 유분과 피지를 닦아줘 보송한 피부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름종이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유분이 증가할 수 있다. 기름종이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피부의 유분은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만, 과다하면 모공을 막고 노폐물과 흡착해 여드름·피부염 등을 일으킨다. 기름종이는 얼굴의 기름을 흡수해 이런 증상을 완화해준다. 그러나 피부의 기름기를 지나치게 닦아내면 피부의 기름막이 손상돼 방어 작용으로 기름이 더 많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또 피부를 문지르며 닦아내면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 피부가 약한 민감성 피부의 경우 자극을 크게 받아 이 같은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얼굴이 번들거린다고 해서 무조건 기름종이를 사용해선 안 된다. 하루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한번 사용한 기름종이는 버리고 재사용하지 않는다. 얼굴을 닦을 때는 기름 분비가 많은 이마·코 주위를 가볍게 눌러준다. 압박을 가해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이 가기 때문이다. 유독 유분기가 많다면 피부 수분이 부족한 게 원인일 수 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오일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보습제를 바르면 기름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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