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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를 자주 사용하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된다?

헬스조선 편집팀 | 사진 조은선 헬스조선 기자

여름 피부의 최대 고민은 자외선이다. ‘자외선? 피부 좀 태우고 말지’란 생각은 위험하다. 심한 자극, 붉어짐, 화끈거림의 선번현상을 일으키고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자외선을 현명하게 피하고 다양한 여름 피부 트러블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Summer Beauty 1 가장 무서운 피부의 적, 자외선
노출 부위가 많아지는 여름이면 건강해 보이는 갈색 피부를 위해 태닝하는 사람들이 많다. 태닝을 위해 눈부신 햇빛에 그대로 몸을 맡긴다면, 당장은 건강해 보이는 갈색 피부에 만족하겠지만 곧이어 기미, 탄력 저하, 잔주름 등의 후폭풍에 우울해 할지 모른다. 이 정도는 다행이다. 자외선이 위험한 진짜 이유는 피부암 때문이다.

<색소세포와 흑색종 연구>에실린 논문을 보면 과학자들은‘태닝과 피부암의 공통 원인이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이라고 지적한다. 피부암은 무분별한 자외선 노출과 연관있으며, 실내 태닝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 햇빛, 기계태닝 등이 모두 피부노화, 주름, 거칠음, 피부암의 원인이며, 면역체계를 손상시킨다.

기계 태닝은 안전하다고?

햇빛이 몸에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 비타민D는 햇빛에 의해 생성되는데, 비타민D 필요량을 위해서는 하루 30분 정도 햇빛을 쬔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피부암에 걸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미국피부과학회 과학자들 주장에 따르면 심각한 피부암인 흑색종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이다. 태닝 기계도 태양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을 분출한다. 영국 나인웰병원 모실리 박사팀이 방사선 보호협회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 기계 태닝이 강력한 자외선 램프 이상으로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 루이사 고든 교수팀의 연구결과, ‘태닝 기계는 햇빛보다 5배 많은 자외선을 방출하며 태닝 기계를 한 번 사용하는 것만으로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22%, 자주 사용하면 98%까지 올라간다’고한다.

하얀 피부를 가진 이들은 섹시한 구릿빛 피부를 그저 꿈만 꿔야 하는걸까? 셀프 태닝제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셀프 태닝제에 들어 있는 무색 당 DHA(디하이드록시아세톤)는 원래 피부과에서 백반증을 일시적으로 가리기 위해 처방하는 물질이다. 태닝과 다른 점은 피부 톤을 화학적으로바꾼다는 것이다. 표피의 각질층과 DHA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피부색이 자연스럽게 구릿빛으로 변한다. DHA는 피부를 통과하기에 너무 큰 분자라 이런 화학반응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서만 이루어진다.

매일 수천만 개의 새로운 피부세포가 생성되고 가장 바깥층은 탈락하므로 DHA를 이용한 피부 태닝은 3~6일 지속된다. 자외선에 대한 수많은 오해 중 하나가‘피부가 검으면 자외선에서 안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태닝 혹은 셀프 태닝으로 구릿빛 피부가 되어도 피부암의 원인인 자외선이나 그로 인한 선번현상에서 안전할 수 없다. 피부가 하얗든 검든 적절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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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
여름 자외선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외출 30분 전에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른다. 아웃도어 스포츠가 취미라면 자외선이 가장 강렬한 오전 10시에서 오후4시까지 피한다.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 긴바지, 긴소매 셔츠, 선글라스 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아이템을 착용해 피부를 보호한다. 오랫동안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반점, 혹 등이 생기면 피부암의 전단계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 의사에게 상담한다.

Summer Beauty 2 여름철 급격히 증가하는 피지 분비
피지 분비는 기온이 올라갈수록 증가한다. 날씨가 더우면 우리 몸은 열을 식히기 위해 땀을 분비한다. 습한 장마철 피부가 수분 부족에 시달리는 이유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 분비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피부 건조의 주원인인 자외선은 피지 분비량을 간접적으로 증가시킨다. 땀과 피부로 범벅이 된 피부는 노폐물이 잘 제거되지 않고 외부 유해물질이 달라붙기 쉽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 균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 끈적끈적하고 불쾌할 뿐 아니라 여드름, 모공 확장, 블랙헤드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여름철 피지 관리의 기본은 청결이다. 피지로 인해 더러워지기 쉬운 피부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한다. 세안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기름종이로 피지를 제거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기름종이로 피지를 제거하면 피지가 땀이나 먼지와 뭉쳐 트러블을 생성하는것을 막는다. 기름종이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근거없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화장품은 유분은 적고 수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고 1주일에 한 번 마사지나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넓어진 모공이나 심각한 피부 트러블은 화장품만으로 개선되기 어려우므로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Summer Beauty 3 그동안 몰랐던 워터프루프의 진실
여름 화장품에 꼭 필요한 기능이 있다. 바로 ‘물과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 기능이다. ‘워터프루프(Waterproof, 방수)’라는 특성은 마스카라 제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눈물에 번지기 쉽고, 번지면 몹시 보기 흉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마스카라는 클렌징이 되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클렌징으로 지워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자외선차단제가 있을까?

미국FDA는 2008년 7월 자외선차단제에 ‘워터프루프’ 대신 ‘워터 레지스턴트(Water Resistant, 내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자외선 차단성분은 마스카라 성분보다 물과 땀에 훨씬 잘 제거되어 100% 물에 안전한 워터프루프 제품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2006년 3월 미국 LA에서는 한 로펌에서 자외선차단제로 유명한 회사를 과대 광고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 그들은 “모든 자외선차단제는 물에서 그 기능을 쉽게 잃는다. 물에 들어가고 난 후, 자외선에서 얼마만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지 측정할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물에서 40분 이상 효과를 발휘한다면 ‘워터레지스턴트’, 80분이상이라면‘베리 워터레지스턴트(Very Water Resistant)’라 표기한다. 국내에서는 ‘내수성 자외선 차단지수 측정 방법 가이드라인’을 식약청이 제정해 ‘내수성’, ‘지속내수성’을 SPF 수치와 함께 기재해야 한다. 문제는 ‘내수성’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이 ‘롱래스팅’, ‘워터프루프’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차단제를 부르는 명칭도 ‘선블록’, ‘선크림’, ‘선로션’, ‘선밀크’ 등 구분없이 혼용해 혼란을 준다. 콘크리트 바닥의 자외선 반사율이 5~10%인 데 반해, 해변의 모래사장은 20~30%에 달하고 수면의 반사율은 80~100%로 직사광선과 반사광선을 2배 가까이 받는다. ‘워터프루프’나 '워터 레지스턴트' ‘지속내수성’ 문구가 적혀 있어도 물놀이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스틱 타입 자외선차단제는 크기가 작고 지속력이 우수해 여행 중에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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