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서있어 다리 부었을 때 '이 마사지' 도움

헬스조선 편집팀

▲ 림프를 원활하게 순환시키려면 손이나 붓으로 림프가 흐르는 방향대로 쓸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조선일보 DB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붓는 이유가 뭘까? 혈액이 다리 쪽으로 쏠리면서 혈액 속 수분(림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게 원인이다. 림프는 무색의 액체로 몸속 세포가 대사 활동한 후 생긴 노폐물이다. 우리 몸의 '하수도'로 불리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혈관에서 빠져나온 림프는 림프관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양이 너무 많으면 림프관으로 미처 이동하지 못하고 조직에 쌓여 부종을 유발한다.

림프부종이 생겼을 때는 림프관을 손으로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가 잘 흐르면서 부기가 사라진다. 림프관은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에 몰려 있다<그림 참조>. 실제 림프는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을 줄 때 더 빨리 순환한다. 혈액처럼 심장이라는 동력원이 없는 탓이다. 자체적으로 천천히 이동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고,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자극받을 때만 움직임이 조금 빨라진다.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손이나 마른 붓으로 쓸어내리는 게 좋다.

한편, 혈전(피떡)이나 종양 때문에 림프관이 막혔거나 림프관 염증으로 부종이 생겼을 때는 마사지하지 않아야 한다. 림프 흐름이 원활해지면 암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거나 혈전이 이동하면서 혈관을 막을 수 있다. 림프관 염증이 심해질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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