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발·다리 자꾸 부을 때 '의심 질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노인은 발과 다리가 자꾸 부으면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살피는 게 안전하다/사진=헬스조선 DB


다리와 발이 자주 붓고 일주일 이상 부기가 빠지지 않는 노인은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노인의 하지 부종(다리·발이 붓는 것)은 오래 앉거나 서 있어 생기는 하지 부종과 달리 특정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노인 하지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암, 신부전(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것), 심부전(심장의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있다. 암 환자는 영양 상태가 나빠져 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인 '알부민' 생성이 적어져 부종이 잘 생긴다. 신부전과 심부전은 모두 콩팥 기능 저하와 관련 있어 몸에 수분과 염분이 쌓이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 간 경화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됐을 때도 알부민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하지 부종 나타난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있어도 하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혈전(피떡)이 하지 정맥을 막는 질환이다. 이때는 한쪽 다리만 붓는다는 특징이 있다.

특정 질환으로 하지 부종이 생겼을 때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진다. 하지만 동시에 다리 근육을 꾸준히 자극하는 게 좋다. 노인은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진 상태여서 원인 질환을 치료해도 부기가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의자에 앉아 한쪽 무릎을 펴 발을 허벅지 높이만큼 들어 올린 후 내리는 동작을 매일 10회 실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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