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콜레라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 2일 제주항공(7C2306)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국내로 입국한 30대 여성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올해 해외에서 콜레라에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환자는 모두 4명이다. 3명은 필리핀 세부 여행자였고, 이번 여행자는 마닐라만 여행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과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설사, 구토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발생우려로 필리핀을 2017년 2월 10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동남아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손 씻기 ▲익혀 먹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음료수만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를 준수해야 한다.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