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 햇빛 건강학 ③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셔터스톡

■햇빛의 비타민D가 가져다주는 ‘건강 기적’ ■구루병, 각종 암, 치매, 심장질환, 우울증 치료 도움 ■4~11월, 오전 10시~오후 3시, 하루 15분, 팔·다리 노출

 PART 5 햇빛 건강 궁금증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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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햇빛에 몸을 노출할 때 선글라스는 쓰지 말아야 하나?
A 백내장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선글라스 착용은 도움이 된다.

 

Q 햇빛을 쐬고 난 후 곧바로 목욕을 하거나 씻으면 비타민D 생성에 안 좋은 영향을 주나?
A 아니다. 비타민D는 피부 속 세포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샤워나 목욕여부와는 상관없다.


Q 비타민D보충제는 얼마만큼 먹어야 하나?
A 현재 우리나라에서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D 섭취량은 400IU, 영유아 및 소아는 200IU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혈중 평균
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이었고, 여성은 18.16ng/mL이다. 보통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 30ng/mL이어야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

100IU를 먹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ng/mL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하루 400~800IU를 먹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정상 수준(22~29ng/mL)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햇빛을 거의 못 보는 사무직 직장인이나, 노인, 폐경기 여성은 햇빛으로 합성하는 비타민D 양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보충제 등으로 하루 1000~1500IU까지 섭취해도 좋다.

 

Q 우리나라에선 왜 비타민D 결핍이 많은가?
A 일반적으로 비타민D의 적정농도는 30~100ng/mL이다. 세계보건기구는 20ng/mL 이하를 부족,10ng/mL 이하를 결핍으로 정의한다. 비타민D 부족과 결핍 증상은 일종의 ‘선진국병’ 중 하나다. 도시화가 돼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공기에 오염물질이많아지면서 우리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비만인구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 실제로 70세가 넘어서면 비타민D 합성이 최대 7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만세포는 지용성 비타민D를 흡수한다.


Q 봄볕과 가을볕에 양질의 차이가 있나?
A 양질의 차이보다는 일사량과 습도, 바람 등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일사량(땅의 표면에 도달한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은 가을보다 봄이 더 많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봄철(3~5월)의 평균일사량은 평방미터(m2)당 약 150메가주울(MJ)인 데 반해 가을철(9~11월)은 99MJ로 나타났다.

따라서 봄이 가을에 비해 1.5배 일사량이 높다. 또한 습도 차이도 일사량의 차이를 가져온다. 가을철 평균 습도는 69%로 봄철의 63%보다 더 높다. 습도가 높으면 햇빛이 지표에 도달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당 일사량의 차이가 크지 않아도 사람들은 가을을 더 선선하게 느낀다.

 

Q 햇빛을 충분히 쐬면, 체내 비타민D가 얼마 동안 저장·축적되나?
A 보통 햇빛이 좋을 때 충분히 합성해두면 3개월 동안 체지방 내에 저장돼 있으면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요즘 같은 초봄이다. 겨우내(12~2월) 햇빛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초봄에는 체내 저장된 비타민D가 없다고 봐야 한다. 이때는 비타민D 보충제나 비타민D가 풍부한식품 등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 햇빛 건강학 ①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 햇빛 건강학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