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시행법
심정지 환자 발견 즉시 119 신고
구급대원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은 응급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97%에 달하며, 4분 이내면 50%의 생존율을 보인다. 신상도 교수는 "갑자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이 재빨리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분당 100~120회로 가슴 압박만 시행하면 된다. 양 젖꼭지를 기준으로 중간 부위를 5㎝ 정도 압박한다. 신상도 교수는 "제대로 된 압박 정도를 알기 어려우므로 힘껏 압박한다는 느낌으로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심장충격기 사용 환자 70% 정상 생활
자동심장충격기란 가슴에 전기 충격을 가해 멈춰있거나,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심장 근육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장비다. 공공기관, 지하철 승강장, 500가구 이상의 주택 단지 등에 설치돼 있다. 신상도 교수는 "일반인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살린 심정지 환자의 70%는 뇌 기능에 손상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환자의 상의를 벗긴 후 장비에 연결된 패드 2개를 각각 오른쪽 쇄골뼈 바로 아래와 왼쪽 겨드랑이에서 아래쪽으로 7㎝(성인 검지 손가락 정도 길이) 정도 떨어진 곳에 붙인다. 자동심장충격기의 패드는 환자의 심장 리듬을 파악해 전기 충격 필요 여부를 판단하므로, 패드를 붙인 후에는 자동심장충격기에 불이 들어올 때까지 환자의 몸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충격기에 불이 들어오면 시작 버튼을 누른다.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같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