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노화 방지엔 퀴노아… 식이섬유 '듬뿍' 귀리·카카오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수퍼 푸드]
일반 곡물보다 항산화 성분 풍부… 연령별 영양 맞춤 제품도 많아

'수퍼 푸드(Super Food)'를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퍼 푸드는 일반 곡물·견과류보다 항산화 성분과 영양소가 풍부하고, 열량·지방 등이 적게 들어 있는 식품을 말한다.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가, 수년 전부터 국내에도 수퍼 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수퍼 푸드에는 주식인 쌀에 비해 식이섬유·단백질이 많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노화 방지·피로 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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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아·렌틸콩·카카오 같은 수퍼 푸드에는 비타민·단백질·항산화물질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피로 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먹기 쉽게 파우더 등의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동후디스 제공
◇카카오 속 항산화물질, 녹차의 200배

▷퀴노아=
밀·옥수수·대두보다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곡물이다.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가 100g당 2.4㎎ 함유돼 있는데, 이는 백미(0.4㎎)의 6배에 달한다. 뼈에 좋은 칼슘 함량은 47㎎으로, 백미(14㎎)의 3배이다.

▷귀리=보리처럼 생긴 곡물로, 몸속 콜레스테롤 조절 등에 도움을 주는 수용성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다.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B2가 100g당 0.1㎎로 백미의 3배 정도 들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은 백미의 11배·2배 수준이다.

▷치아시드=남미에서 주로 나는 곡물이다. 배변과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식이섬유가 100g당 38g으로, 백미의 39배에 달한다. 단백질·칼슘 등도 풍부하다.

▷렌틸콩=녹두처럼 생긴 곡물로, 단백질·칼슘 등 5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반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은 낮다. 렌틸콩 100g에는 단백질 25.8g·철분 7.5㎎·엽산 479㎎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백미의 약 4배·6배·133배 수준이다.

▷카카오=카카오나무의 열매이며, 초콜릿 원료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에는 노화 방지를 막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카티킨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카카오 100g당 카테킨은 8606㎎ 들었는데, 이는 녹차(42.87㎎)의 200배에 달하는 양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카카오에는 37g이 들었는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9g·15.2g 들었다.

◇일동후디스, 수퍼 푸드 먹기 쉽게 분말화 한 '뉴트리셀프' 출시

수퍼 푸드는 샐러드·요거트 등에 섞어 먹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으면 된다. 음식으로 일일이 챙겨 먹기 번거롭다면, 일동후디스의 '뉴트리셀프'처럼 자연 원료를 과립형 분말로 만든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 씨앗인 카카오빈을 발효·건조 후 볶은 뒤 먹기 좋게 부순 '카카오닙스'가 나와 있다.

수퍼 푸드를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함량에 맞춰 골라 먹고 싶다면, 연령별 필요한 영양 균형에 따라 수퍼 푸드를 배합한 '키즈밀' '마더밀' '시니어밀' 같은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키즈밀에는 여기에 더해 유산균, DHA 등의 성분도 들어 있다. 마더밀에는 철분·엽산·식이섬유 등이, 시니어밀에는 칼슘·비타민D 등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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