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레인부츠 관리법, 마른수건으로 내부 닦아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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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일보 DB 사진설명= 건조와 통풍이 중요한 레인부츠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흰색 레인부츠를 신은 사람이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건너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레인부츠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레인부츠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넣어 패션아이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고무 재질로 되어있어 신발이 비에 젖지 않아 편하다. 하지만 재질 특성상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발 속이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다. 발 건강과 더불어 레인부츠를 오래 신을 수 있는 레인부츠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맨발로 레인부츠를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 내부가 땀으로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부츠 속에 물이 들어가면 피부가 짓무르고 습진이나 무좀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부츠를 거꾸로 뒤집어 물기를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레인부츠 내부를 닦아준다. 부츠 내부에 탈취제, 건조제 등을 넣어 충분히 건조시킨다. 단,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드라이기, 히터와 같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안 된다. 레인부츠는 고무로 되어있어 뜨거운 열을 가하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인부츠가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의 위험이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두어야 한다. 보관 시에는 레인부츠 내부에서 냄새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거기를 담은 주머니를 넣으면 좋다.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신발 내부를 건조시키는데도 도움되고 레인부츠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게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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