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노출의 계절 여름, 제모 안전하게 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홍진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여름철 제모 가이드



여름에는 반팔이나 반바지 등 피부 노출 부위가 넓어짐에따라 겨울철 동안 감춰왔던 '털'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제모 방법은 다양하다.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반영구 제모를 하는 경우도 있고, 집에서 스스로 왁싱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모를 잘못 했다가는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뜻한 여름을 위한 제모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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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 방법은 크게 레이저와 왁싱으로 나뉘는데, 두 방법 모두 보습, 자외선 제거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레이저 제모 후 보습 신경써야
레이저 제모를 계획한 사람이라면 제모 4주 전부터는 털을 뽑지 말아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털 속 흑갈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에 조사돼 모낭을 파괴하는데, 털이 보이지 않으면 레이저가 조사될 목표물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제모를 계획한 후 털을 뽑았다면 털이 자라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길게 기를 필요는 없고, 조금만 눈에 보이게 남겨두면 된다. 피부가 어두울 경우 제모 후 화상이나 착색의 우려가 있다. 미백 크림을 발라 피부를 밝히면 화상, 착색 예방에 도움이 된다. 레이저 제모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기에 보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보습, 진정크림을 바르고 목욕을 오래하거나, 때를 밀거나, 사우나에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제모 후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반영구 제모 효과보려면 '레이저'
제모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각각 다르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제모는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다. 레이저 제모는 털에 있는 멜라닌 색소에 흡수된 빛이 열에너지로 전환되고, 그 열이 피부 속 검은 털을 만드는 부위를 파괴하는 원리다. 한 차례의 치료에 모든 털의 반응이 동일한 것은 아니기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제모하려면 평균 5~6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균적으로 5회의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시술 중단 후 6개월이 지나도 털이 올라오지 않았을 경우 영구제모가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간단하게 효과보려면 '왁싱'
왁싱은 털의 뿌리, 즉 모근을 제거해 한 번의 시술로 길게는 3~4주 효과가 지속된다. 크게 제모할 부분에 왁스를 발라 천을 덮고 뽑아내는 방법과 왁스 자체를 뜯어내는 방법으로 나뉜다. 면도나 제모크림과 달리 표면의 털 뿐아니라 모근까지 제거해 한동안 제모효과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왁스를 데워 제모할 때, 민감성 피부일 경우 화상이나 색소 침착을 유발하고 모낭염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술 후 각질제거와 보습 등 관리를 부실파게 할 경우 피부 안 쪽으로 털이 잘아나는 '인그로운 헤어(In grown hair)'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인그로운 헤어 현상이 나타나면 가렵고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