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의 기능… 지방 소화시키기 위해 필수?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롤을 나쁜 성분이라고 알고 있다. 정확히 어떤 성분인지는 모르지만, 혈관을 막아 동맥경화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며 심지어 체내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의 기능은 무엇일까?

▲ 콜레스테롤의 기능은 세포막 구성, 지방의 소화·흡수 등 다양하다./사진=헬스조선 DB


콜레스테롤의 기능은 세포막의 구성 물질로 생물체의 체온 범위 내에서 세포막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막 내에서 세포 신호전달과 신경 전도와 관련한 세포 내 수송에도 관여한다. 또 스테로이드 물질의 전구체 역할을 하며 특히 성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등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위해 필수적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은 쓸개즙으로 전환돼 쓸개에 저장되는데, 쓸개즙은 지방 성질의 분자들을 분해해 흡수를 돕는다. 이러한 필수적인 기능 때문에 콜레스테롤은 음식물 섭취 없이도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음식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두 배 이상이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을 경우 문제가 생긴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200㎎/㎗ 미만일 경우 안전하다. 240㎎/㎗ 이상일 경우 위험 수준으로 판단하며 200~240㎎/㎗는 주의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및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삼겹살, 갈비, 가공육 등 육류, 버터, 튀김, 초콜릿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 과일, 잡곡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수영, 자전거,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비만도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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