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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갈증, 물로도 충분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7/31 08:00
1시간 이상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하는 운동 선수들이나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몸에서 수분과 염분이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된다. 이때는 이온음료를 마셔야 좋지만, 일반인이 운동을 할 때는 전해질 균형이 깨질 만큼 강도가 세지 않아 굳이 이온음료를 먹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에는 물만 마셔도 충분한 수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온음료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보다는 적지만, 이온음료에도 전체의 6~8%에 달하는 당이 포함되어 있다. 이온음료의 주원료는 물과 설탕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역시 이온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낫다.
평소에 가공식품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는 청소년도 이온음료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이온음료에는 맛이나 색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이 소량 들어가는데, 식품첨가물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50~80%는 호흡이나 배설을 통해 나가지만 나머지는 쌓이게 된다. 식품첨가물이 몸에 많이 축적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등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