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눈밑지방 제거술 환자 35% "젊어지고 인상 부드러워져"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김성완피부과 만족도 조사
레이저 시술, 흉터 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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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눈밑지방 시술 전(위 사진)과 시술 후의 모습. / 김성완피부과 제공
눈밑에 지방이 쌓여 볼록하게 나오는 눈밑지방이 도드라진 사람은 나이가 들어 보이고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준다. 이때 눈밑지방을 제거하는 미용 시술을 하기도 하는데, 눈밑지방 시술 후 만족도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성완피부과에서 지난해 레이저를 이용해 눈밑지방 제거 시술을 받은 50대 이상 1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5%(53명)가 '젊어 보이고 인상이 부드러워졌다'고 답했고, 28%(43명)가 '눈이 커보인다', 24%(37명)가 '아침에 눈의 부종과 눈밑 무거운 증상이 완화됐다', 9%(14명)가 '이전보다 글씨가 잘 보이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눈밑지방 제거술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눈꺼풀 바로 아래쪽 피부를 절개하고 그 안에 지방을 제거한 뒤 봉합하는 외과적인 방법과, 다른 하나는 결막(눈꺼풀 안쪽의 빨간 부분)을 레이저를 이용해 1~1.5㎝ 절개한 뒤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김성완 원장은 "레이저 시술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며 "외과적 수술법에서 생길 수 있는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어지는 안검외반증도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눈밑지방만 제거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눈물고랑 등 꺼진 부위는 제거한 눈밑지방을 가지고 채워서 눈밑 전체를 자연스럽게 만든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눈 주변의 피부가 늘어져 있거나 깊은 주름이 있는 중장년층은 눈밑지방 제거술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주름 개선 치료로 공인받은 초음파(울쎄라 아이), 고주파(폴라리스) 등의 시술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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