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가정 분만', 실제 시도하려면 어떻게?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의 현실적인 출산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회에서는 이준의 집에서 출산을 하는 고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고아성은 "풍문으로 들었소 출산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출산 동영상을 찾아보며 노력했다"고 말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의 실감 난 연기에 '가정 분만'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가정 분만은 말 그대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 출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병원보다 익숙한 집에서 출산을 유도해 그 과정에서 산모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임신부들 사이에서 가정 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가정 분만은 가정에서 출산을 하기 때문에 의료기기가 갖춰진 병원보다 출산 도중 발생하는 위험에 대한 대처가 늦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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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가정 분만을 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산전 진찰을 통해 산모나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너무 작거나 큰 경우, 산모에게 임신중독증이나 심장 질환 등의 문제가 있을 때는 가정 분만을 할 수 없다. 보통은 임신 30주 이전에 검사 결과를 가지고 가정 분만을 판단하게 되는데, 가정 분만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더라도 출산 전까지 검진 등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결정하는 게 좋다.

산모와 아이가 건강한 상태여서 가정 분만을 할 수 있다면 가정 분만에 필요한 물품을 갖추고 가정 분만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분만 전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적적한 조처를 해줄 수 있는 병원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가정 분만 중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문적인 처지를 받지 못하면 산모나 아이의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출산을 할 때는 출산을 도와줄 숙련된 조산사와 함께하는 게 좋다. 조산사를 의뢰할 때는 대한조산협회를 통해 의료 자격을 소지한 조산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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