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힐링캠프 박지민, "10kg 감량했지만 다시 쪘어" 왜?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2/30 13:28
'힐링캠프' 박지민이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가수 박지민은 "가장 살을 많이 뺐을 때 10kg을 뺐다가 다시 요요가 와서 살이 쪘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박지민처럼 다이어트가 급하게 이뤄지면 체중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거나 더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요요현상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이유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우리 몸이 체중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는 최소 6개월의 기간이 걸린다. 따라서 1~2개월 동안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어도, 이후에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게 된다.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할 경우, 대개는 식사를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방법으로 다이어트가 이뤄진다. 그 결과 체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데, 섭취한 영양소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양보다 지방으로 쌓이는 양이 많아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살이 더 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요요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면 같은 음식량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든다. 또한 무조건 굶는 것보다는 적은 양을 충분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오이, 당근 등의 채소를 드레싱 없이 먹거나, 열량이 낮은 토마토 등을 먹으면 공복을 달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생활 속에서 열량을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도 칼로리 소모에 좋다. 텔레비전을 볼 때에도 앉거나 눕지 않고 훌라후프나 제자리 걷기를 하는 등 몸을 움직이는 것도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