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서울 여성 첫 아이 낳는 나이 증가, 고령 임신부가 조심해야 할 병은?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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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서울 여성들은 평균 31.5세에 첫째 아이를 낳으며,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모 연령별 출생아 구성비는 30∼34세(53.6%), 35∼39세(20.6%), 25∼29세(19.6%), 20∼24세(2.9%) 순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35∼39세가 25∼29세를 추월했다. 갈수록 고령 임신부가 점점 늘고 있는데, 최근 한 병원에서 출산한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37.2%(2012년 기준)로 10년 전 12.3%(2003년 기준)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임신이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은 아이를 갖고 낳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고령 임신은 자궁근종 같은 부인병이나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장병 같은 성인병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신성 당뇨병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에서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또 임신성 고혈압의 발병 위험이 20대에 비해 2~4배 높아 태아의 발육부진, 미숙아 출산을 초래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전치태반, 산후출혈 등의 임신성 합병증도 주의해야 한다. 35세 미만 초산모(2,835명)와 35세 이상 초산모(1157명)를 비교 분석한 결과, 고령임신부가 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당뇨를 비롯해 전치태반, 산후출혈, 자궁내 태아 사망의 발병률이 2배 가까이 높음을 확인했다.

고령의 예비 임신부는 무엇보다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만성병의 여부를 검사하고, 만성질환이 있다면 질환이 잘 관리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 임신부는 기형아 출산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의 엽산을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또 정상체중을 유지하면 임신 중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임신 전과 임신 중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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