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내 목소리가 늙었다고? 젊은 목소리 되돌리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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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눈매, 얼굴형, 머리 스타일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중 '목소리' 역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낮고 또렷한 목소리는 상대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반면, 나이에 비해 노화된 목소리를 갖고 있다면 첫인상 점수 역시 급격히 하락할 것. 내 목소리 나이 체크법과 함께 목소리를 젊게 되돌리는 법을 알아본다.

아래 항목 중 6개 이상이 해당한다면 이미 목소리 노화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목소리 노화도 체크 리스트>
□쉰 목소리가 난다.
□빈번한 사레 걸림이 있다.
□물을 마실 때 잔기침을 자주 한다.
□큰 소리를 내기 힘들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떨린다.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
□목소리가 쉽게 잠기고 잘 가라앉는다.
□말을 하면 숨이 찬다.
□발음이 부정확하고 잘 못 알아듣는다.
□목이 자주 마르고 건조하다.

그렇다면 젊은 목소리를 갖는 법에는 뭐가 있을까? 먼저, 성대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커피, 청량음료를 되도록 줄이고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성대의 윤활제 역할을 해 발성할 때 생기는 성대의 마찰을 완화 시킨다. 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꾸준하고 가볍게 목을 자극해야 성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노래나 구구단 등을 계속 흥얼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이 아닌 코로 숨을 쉬며 하루에 30분 정도 걷는 것도 효과적이다. 성대 노화를 막으려면 목소리의 힘을 길러야 하는데, 목소리의 힘은 호흡 기능이 잘 유지돼야 강해진다. 하루 30분 정도 걷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호흡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돼 손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코를 숨을 쉬어야 한다.

소리 내 크게 웃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리 내 크게 웃는 웃음은 심장박동 수를 2배 정도 증가시켜 폐와 몸 구석에 남아 있는 나쁜 공기를 신선한 산소로 빨리 전환시킨다. 그러면 흉곽 기능이 좋아져 목소리 노화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