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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차세대 CT 국내 출시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04/15 10:06
GE헬스케어가 방사선 피폭을 기존보다 80% 줄인 CT(전산화단층촬영) 장비를 출시했다.
GE헬스케어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볼루션 CT를 국내에 소개했다. 이 장비는 스캐너의 회전 속도가 0.28초에 불과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를 정확히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 범위가 기존(4cm)보다 4배 늘어나 여러 차례 촬영을 해야 했던 넓은 부위도 한번에 찍을 수 있어 노출되는 방사선 량을 줄였다.
스티브 그레이 GE헬스케어 CT총괄사장은 "기존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던 심뇌혈관, 간장 질활 환자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진단의 정확성은 높이고 촬영 속도도 빠르며 더 넓은 범위를 촬영하는 등 의료계가 CT에 바랬던 세가지를 한번에 모두 구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장비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승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