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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인 순위 2위 나나… "한국에선 美 기준 다르다?"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3/21 09:54
세계 미인 순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미국 유명 영화사이트 TC캔들러가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선정해 세계 미인 순위를 매긴 게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TC캔들러는 세계 미인의 순위를 매길 때 우아하고 고급스러우며 최면을 거는듯한 매혹적인(Classy, Elegant, Hypnotic & Eerily Fascinating) 사람들을 기준으로 해 순위를 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국내에서 이름을 올린 연예인으로는 오렌지캬라멜의 나나(2위), 소녀시대 태연(9위)과 제시카(20위), 미쓰에이 수지(14위)가 있었고, 대망의 1위는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티아르가 차지했다.
보통 고전적인 미인형을 떠올릴 때 1:1:1 비율을 거론한다. 미인의 조건은 균형 잡힌 얼굴이어야 한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다. 동안 미인을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이 1:1:1 비율으 갖춘 얼굴은 다소 나이들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동안의 조건은 0.8:1:0.8로 코에 비해 이마와 턱이 짧아야 한다.
과하지 않은 정도의 오동통한 볼살도 국내에서 선호하는 동안 미인의 조건이다. 얼굴의 비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입체감인데, 이 입체감을 결정짓는 것이 얼굴에 있는 다섯 개의 중요한 봉우리다. 얼굴의 중심을 차지하는 코와 코를 둘러싸고 있는 이마, 양쪽 볼, 턱이 그 다섯이다.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의 중요한 징후 중의 하나가 얼굴살이 빠져 다섯 봉우리가 밋밋해지고 얼굴이 전체적으로 처져보여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