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피부묘기증이란…피부에 그림 그려지는 병, 100명 중 4명이 앓아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4/02/24 13:08
피부묘기증이란
손톱으로 피부를 긁으면 긁은 부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면서 선명한 손톱자국이 오래도록 남는 이들이 종종 있다. 이런 증상은 ‘피부묘기증’이라 불리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드는 묘기증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4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피부질환이다. 그러나 아직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나오지 않아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피부묘기증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대개 만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피부묘기증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특히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묘기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보습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조한 날씨에는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레깅스와 같이 피부를 압박하는 꽉 기는 옷차림이나 합성섬유의 옷 종류는 피부를 자극해 피부묘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착용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특정 음식물 또는 약물 복용 후 피부묘기증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이라면 원인이 되는 대상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음주 역시 피부묘기증 악화에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