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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위치, 입 벌릴 때마다 '뚝' 소리나는 곳?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턱관절은 얼굴 옆면 양쪽 관자뼈 밑, 귓구멍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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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위치/사진=조선일보DB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장애가 생긴 것을 말한다.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 두통이나 이명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턱관절에는 많은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주변에 있는 다른 신경들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된다.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이를 가는 습관, 턱을 괴거나 한 쪽으로만 씹는 습관 등이 해당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턱관절 주변 근육에 염증도 원인으로 꼽힌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이갈이 치료에 쓰이는 교합 안전장치를 쓰거나 턱관절 소리를 줄여주는 전방 재위치 교합장치를 3~6개월 정도 사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효과가 없을 시에는 외과적인 수술을 진행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를 악무는 등의 턱 근육을 경직시키는 행동을 했다면 마사지와 찜질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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