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노안의 주범 '주걱턱' 생활습관으로 예방 가능?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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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요즘 방송인 정준하가 급격하게 살을 빼 노안이 되었다고 화제다. 급격하게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견디지 못해 처지고 잔주름이 생겨 늙어 보이는 것이다. 주름도 노화의 주범이지만 턱의 길이 역시 노안과 관련이 깊다.

동안의 황금 비율은 1:1:0.8이다. 동안인 사람들을 살펴보면 이마가 넓고 턱이 짧은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이마가 길고 턱이 짧은 어린아이의 얼굴 비율과 비슷해 상대적으로 어려 보이는 것이다.

턱은 10대 후반까지 자라기 때문에 13~18세 사이에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진다면 후천적인 얼굴 모형이 변형돼 주걱턱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턱을 괴거나 컴퓨터 화면을 볼 때 턱을 빼는 자세, 책상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자는 자세 등은 삼가면 주걱턱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주걱턱이거나 부정교합으로 인한 턱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리지 않아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 심한 안면비대칭인 사람들은 치아 교정을 하거나 양악 수술을 통해 턱의 위치를 바로잡아 주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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