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상의 삶을 다룬 MBC 드라마페스티벌 '이상 그 이상'이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호평을 받으면서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상의 사망 원인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상은 폐결핵 때문에 요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핵은 결핵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결핵의 대부분은 폐결핵이지만 우리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병이다. 결핵은 잠복상태에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는 '잠복결핵'도 있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결핵의 대표 증상은 기침과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다. 피 색깔은 처음에는 선홍색을 띄다가 점차 검은색을 띈다. 또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한다면 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염병이라고 해서 결핵환자와 접촉을 피할 필요는 없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결핵환자와 함께 음식을 먹거나 악수를 해도 무방하다. 결핵환자의 물건도 따로 소독할 필요 없이 함께 사용해도 된다. 또한 결핵 치료를 시작한 후 2주 정도 약을 복용하면 전염력은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그 시기동안만 환자를 주의시키면 전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결핵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올바르게 약을 복용하면 완치 가능한 질병이다. 따라서 결핵이 의심된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 규칙적이고 정확한 복용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