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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일보 DB

흔히 운동을 많이 할수록 몸에 좋을 것이라 알고 있지만, 과도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대학교 사회예방의학과 연구팀은 16~20세의 스위스 청소년 1245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몇 시간 운동하는지 설문 조사하고, 세계보건기구 건강지표(WHO-5, World Health Organization-Five Well-Being Index)와 비교했다. WHO-5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대한 항목에 대해 0~25점까지 점수를 매겨 건강 상태를 나타낸 척도로 점수가 13점 이하면 건강이 위험한 상태로 본다.

조사 결과, 1주일에 운동을 평균 7시간 정도 한 사람(3.6~10.5시간)의 WHO-5에서 산출한 건강 위험도(이하 건강 위험도)를 1로 두었을 때, 1주일에 운동을 17.5시간 넘게 한 사람과 1주일에 운동을 3.5시간 미만으로 한 사람은 건강 위험도가 각각 2.29배, 2.33배 높았다. 또한, 1주일에 운동을 평균 14시간 이상 한 사람(10.6~17.5시간)들은 1주일에 운동을 평균 7시간 정도 한 사람에 비해 건강 위험도가 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평균 14시간을 운동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모두 낮은 반면, 자존감과 지적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아동질병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실렸다.